자동차업계,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1087억원 조기 지급
르노삼성, 총 82개 업체에 약 68억원 규모 물품대금 조기 지급

신유림 기자 승인 2020.09.20 01:30 | 최종 수정 2020.09.20 15:29 의견 0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국내 완성차 회사들이 협력사에 지급할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미리 지급하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먼저 현대차그룹은 추석 연휴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108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오는 29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 현대차그룹, 추석 연휴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1087억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108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선지급 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 1조4181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원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추석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결연시설 및 소외이웃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르노삼성, 총 82개 업체에 약 68억원 규모 물품대금 조기 지급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9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은 르노삼성자동차의 82개 중소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서 진행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65개 협력사에 약 154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은 “르노삼성자동차는 명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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