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추석’ 앞두고…날개단 명절용 간편식

G마켓·옥션, 가공식품 판매량 40%↑
HMR 판매량 50% 증가…면류·간식 등도 강세
먹거리 수요 반영 빅세일 및 간편식 시리즈 출시 등

김동현 기자 승인 2020.09.21 11:13 | 최종 수정 2020.09.21 11:29 의견 0
(사진=이베이코리아)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고향을 찾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혼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지난 11~17일 가공식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추석 2주 전 일주일)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정간편식(HMR) 판매량은 50% 늘었다. 특히 즉석 볶음요리(110%)와 찌개·찜(113%) 판매량은 2배 이상으로 많아졌고, 즉석 국은 63% 더 팔렸다. 유부초밥·김밥 판매량은 216% 급증했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컵밥은 91% 늘었다. 전투식량·즉석밥은 각각 32%, 25% 더 팔렸다.

같은 기간 면류와 간식, 안주류도 강세를 보였다. 칼국수 판매량은 211% 증가했고, 우동과 짜장면·짬뽕은 각각 171%, 104% 늘었다. 이어 쌀국수(83%), 쫄면·비빔국수(58%), 라면(40%), 스파게티(30%) 등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 도넛(344%), 베이글(209%), 간식용 소시지(305%), 스낵(51%) 등 빵과 과자 판매량이 늘었고, 대용량 과자는 138% 더 팔렸다. 아울러 안주용으로는 축산 가공식품이 인기를 끌어 족발 판매량이 404% 급증하고, 포크립과 곱창·막창 판매량이 각각 213%, 67%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에 귀성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연휴 먹거리 구매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7일까지 가공식품을 비롯한 명절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되고,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스마일페이 전용 할인도 적용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대상 매출의 비중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시락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7년 41.6%에서 2018년 47.6%, 지난해 58.7%로 커졌다.

CU는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혼자 추석을 보내는 젊은 소비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U는 오는 22일 한가위 도시락과 모둠전, 전통 잡채, 밤 약밥 등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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