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3500억···매출 66조9600억 분기 사상 최대

반도체 매출 18조8000억, 영업익 5조5400억
디스플레이 매출 7조3200억, 영업익 4700억

신유림 기자 승인 2020.10.29 10:10 의견 0

삼성전자 3분기 영업실적 추이. (자료=삼성전자)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6조9600억 원, 영업이익 12조3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26.4%,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 증가, 분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조2000억 원 증가한 12조35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도 18.4%로 대폭 개선됐다.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대폭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관리(SCM)를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으며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됐다.

◆ 반도체

반도체는 매출액 18조8000억 원, 영업이익 5조5400억 원을 나타냈다.

메모리사업은 서버 수요가 다소 약세였으나 모바일과 PC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게임 콘솔용 SSD 판매를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는 D램의 경우 서버 수요 약세는 지속되나 모바일 수요에 대응하면서 1z 나노 D램 전환을 확대하고 적기 판매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낸드의 경우 모바일과 노트북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6세대 V낸드 전환 확대를 추진해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모바일 수요 강세와 5G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수요를 파악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첨단공정 전환 가속화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3분기 시스템LSI 사업은 DDI 등 모바일 부품 수요 회복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는 최첨단 5나노 공정을 적용하고 5G 모뎀을 내장한 원칩 SoC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며 모바일 SoC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시장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가 견조한 5G SoC, 고화소 센서, DDI 등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3분기 파운드리 사업은 모바일 수요 회복과 HPC용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는 최대 매출실적을 갱신할 수 있도록 모바일 SoC와 HPC용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모바일 외에도 HPC·네트워크 등 응용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해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 디스플레이 패널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매출액 7조3200억 원, 영업이익 4700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스마트폰·TV·모니터용 패널 판매가 증가하며 영업실적이 호전됐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스마트폰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OLED 패널 판매가 확대됐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초대형 TV, 고성능 모니터 패널 판매 증가와 평균 판매가격 상승으로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면서 신기술 기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내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QD 디스플레이를 적기 개발해 프리미엄 TV 제품군 내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 IM 

3분기 IM 부문은 매출액 30조4900억 원, 영업이익 4조4500억 원을 달성했다. 

시장 수요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효과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노트20, Z폴드2 등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50%가량 크게 증가했다.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도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미국 버라이즌과 대규모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5G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의 영향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무선 사업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말 시장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국내 5G 장비 공급 확대와 함께 북미, 일본 등의 글로벌 5G 시장 확대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점진적 경기 회복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5G 확산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대중화 추진 등 플래그십 라인업을 차별화하는 한편, 중저가 5G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믹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글로벌 5G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 국내외 5G 상용화에 적기 대응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 CE

CE 부문은 매출액 14조900억 원, 영업이익 1조5600억 원을 나타냈다.

각국의 경기 부양 효과, 주요 국가 중심으로 펜트업 수요 효과 등으로 TV와 생활가전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TV는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QLED, 초대형TV 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그랑데AI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또 위생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계속 이어지고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판매 인프라를 강화해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를 확대하고 초대형 TV 시장 주도권도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가전도 성수기 프로모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변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QLED와 가정용 마이크로 LED 같은 초고화질 TV와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하고 '더 테라스'·'더 프리미어' 등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도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마케팅과 온라인·B2B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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