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3분기 수익성 호조

SK텔레콤, 매출 4조7308억 원, 영업익 3615억 원···19.7%↑
KT, 매출 6조12억 원, 영업익 2924억 원···6.4%↓
LG유플러스, 매출 3조3410억 원, 영업익 2512억 원···60.6%↑

신유림 기자 승인 2020.11.06 10:16 | 최종 수정 2020.11.19 16:47 의견 0

각 사 로고. (사진=각 사)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통신3사의 3분기 수익성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3분기 매출액 4조7308억 원, 영업이익 36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 19.7% 증가한 것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매출액 2조6500억 원, 영업이익 2512억 원으로 14.4%, 60.6% 늘었다.

반면 KT(대표 구현모)는 매출액 6조12억 원, 영업이익 2924억 원으로 3.4%, 6.4% 감소했다.

◆ SK텔레콤, 3분기 매출 4조7308억 원, 영업익 3615억 원···19.7%↑

SK텔레콤은 3분기 매출액 4조7308억 원, 영업이익 3615억 원, 순이익 3957억 원의 영업실적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 19.7% 증가했다.

무선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Biz.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고,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

New Biz.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매출은 18.9% 증가한 1조526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0.3% 증가, 최초로 1000억 원을 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20.3% 증가한 9668억 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보안 사업 매출은 15.5% 증가한 3533억 원이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18.7% 늘어난 2066억 원을 나타냈다. SK스토아는 매출이 47.7% 증가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했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5G 리더십을 공고히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New ICT 기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KT, 3분기 매출 6조12억 원, 영업익 2924억 원···6.4%↓

KT는 3분기 매출액 6조12억 원, 영업이익 2924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173억 원으로 '1조 클럽'에 들었다.

또 KT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3000억 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코로나19로 단말과 그룹사 매출이 줄면서 3.4% 감소했지만 무선 IPTV와 AI/DX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서비스 매출은 0.8% 늘었다.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인건비가 늘어 영업이익은 6.4% 감소했지만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6% 늘었다.

사업별로는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로 0.9% 증가했다. 3분기까지 5G 누적가입자는 281만 명으로 KT 휴대폰 가입자 대비 약 20% 수준이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각각 0.3%, 7.0% 감소했다.

IPTV 사업은 가입자 순증 규모와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제휴 등 경쟁력 강화로 12만8000명의 가입자가 순증하며 누적 가입자가 868만 명에 달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매출이 11.9% 증가했다.

AI/DX사업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BC카드 매출은 0.6% 감소하고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테이트 매출은 39.4% 줄었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T커머스와 광고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8.6% 증가했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KT는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배당 정책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 환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고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B2B와 DX를 선도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3분기 매출 3조3410억 원, 영업익 2512억 원···60.6%↑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3분기 매출액 3조3410억 원, 영업이익 2512억원을 올렸다. 이는 각각 5.9%, 60.6%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수익(영업수익-단말수익)은 14.4% 증가한 2조6500억 원으로 영업이익과 서비스수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나타냈다.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5.4% 늘어나며 1조3816억 원에 달했다.

특히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인 40만6000명으로 누적가입자는 8.7% 늘어난 162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의 19.2%인 217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MVNO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가입자가 41.6% 늘어나면서 146만9000명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서비스는 3분기까지 5.5% 증가, 연간 목표 5%를 넘었다. 스마트홈 수익은 5143억 원으로 12.5% 증가했다.

IPTV는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13.2% 늘어난 2926억 원이었다.

초고속인터넷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11.6% 많은 2217억 원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비용은 5812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4%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0.7% 감소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4분기에도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신본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토요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