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올 3분기 웃었다···엔씨, 연 매출 2조 눈앞에

신유림 기자 승인 2020.11.16 11:23 의견 0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게임사들이 올해 3분기 코로나19 언택트 효과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누적 매출은 1조854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1조7012억원)을 넘어서 올해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요약. (자료=엔씨)

■ 엔씨, 3분기 매출 5852억원···영업이익 2177억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7%, 69%, 34%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리니지M 2452억원, 리니지2M 1445억원으로 총 3897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 & 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이다.

리니지M 매출은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리니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6%, 길드워2는 20% 상승했다.

넷마블 올 3분기 실적 추이. (자료=넷마블)

■ 넷마블, 3분기 매출 6423억원···영업이익 874억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1조86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7.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전 분기 대비 8.6% 상승했다.

해외매출(4787억원) 비중은 전 분기와 같은 75%로 2분기 연속 분기 최대를 달성했다.

권영식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올 3분기 실적 추이. (자료=펄어비스)

■ 펄어비스, 3분기 매출 1183억원···영업이익 405억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 34%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3%, 아시아 32%, 북미유럽 등 45%로 해외 비중이 77%를 차지했다. 플랫폼으로 살펴보면 PC 46%, 모바일 44%, 콘솔 10% 순이다.

펄어비스는 올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수익성을 높였다. PC의 경우 글로벌 전 지역의 '하사신' 클래스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가 급증해 지난 3개년 동기간 서비스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은 '하사신', '대양' 업데이트로 복귀 및 신규 이용자가 글로벌 평균 200% 증가했다. 이브 온라인은 코어 유저 증가와 중국 매출 확대로 3분기 연속 성장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4분기는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 사옥. (자료=NHN)

■ NHN, 3분기 매출 4194억원···영업이익 274억원

NHN(대표 정우진)은 올 3분기 매출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 24.5%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5%, 3.6% 늘었다.

게임 매출은 규제 환경 변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 오더, 페이코 쿠폰 등 NHN페이코 매출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NHN ACE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전 분기 대비 7.6% 상승한 16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4% 비중까지 확대됐다.

커머스 부문은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대비 물량 선주문 등 B2B 매출 호조와 NHN Global의 온라인 채널수요 증가, NHN고도 주요 가맹점의 거래규모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전 분기 대비 10.6%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 comico의 콘텐츠 매출과 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2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고객사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3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NHN은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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