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투자, 삼성전자 제외하면 4.5% 줄었다

김영린 승인 2020.11.18 07:31 의견 0
사진=픽사베이


대기업들이 올해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10%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전체 대기업 투자의 33%를 차지,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4.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362개 기업의 분기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올 들어 3분기까지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969조7182억 원, 영업이익은 53조4941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5%,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둘째 치고, 외형인 매출액까지 감소한 것이다.

그런데도 이들 기업의 투자는 57조3174억 원에서 63조2153억 원으로 10.3%, 5조8978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삼성전자가 20조8612억 원으로 전체 투자의 33%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투자는 42조3541억 원으로 4.5%, 1조9989억 원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투자가 22조3310억 원으로 52.5%, 7조6860억 원 늘었다.

SK그룹은 10조1548억 원으로 삼성그룹에 이어 투자가 두 번째로 많았지만 작년 같은 기간의 12조523억 원보다 15.7% 감소했다.

▲LG 6조7461억 원 ▲현대자동차 5조9111억 원 ▲KT 2조7001억 원 ▲포스코 2조4897억 원 ▲GS 1조8342억 원 ▲롯데 1조4317억 원 ▲한화 1조1968억 원 순이었다.

한편, 기업별 투자는 SK하이닉스 5조7877억 원, 현대자동차 2조6919억 원, KT 2조5380억 원, LG유플러스 2조867억 원, SK텔레콤 2조435억 원, 포스코 1조9363억 원, LG화학 1조7597억 원, GS칼텍스 1조2163억 원, 기아자동차 1조2136억 원, LG디스플레이 1조2067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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