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포스코·호반 등 대형건설사, 작년 4분기 사망사고 7건··· 특별점검 예정

신유림 기자 승인 2021.01.21 07:28 의견 0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현황 (자료=국토교통부)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지난해 4분기 상위 7개 건설사의 작업 현장에서 각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회사를 특별점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지난해 4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00대 건설사 중 ▲GS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금호산업 ▲두산건설 ▲KCC건설 ▲동양건설산업 현장에서 각각 1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GS건설은 지난해 10월 27일 '군산시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6일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호반건설은 '건대입구역 3-3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발주청별 사망사고 발생현황 (자료=국토부)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사망자 3명이 나왔다. 이어 경남 하동군, 한국철도공사에서 각각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다. 인허가기관인 평택시에서 3명이 사망했다. 하남·광주·구리·안성·파주·남양주·용인시에서 1명씩 모두 10명이 사망했다.

서울시에서는 광진구 2명, 강서·관악·성북·중구에서 1명씩 총 6명이 사망했다. 강원도는 춘천시에서 3명, 부산광역시는 수영구, 기장군에서 각각 1명, 충청남도는 아산시, 서천군에서 각각 1명, 경상남도는 창원시 의창구에서 1명 등 전국 인허가 건설현장에서 1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3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 특별점검 결과 (자료=국토부)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건설현장 166개 현장에 특별·불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결과 211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이중 벌점 부과 대상은 4건, 과태료 부과 대상은 6건이다. 벌점 및 과태료 처분은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의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최종 결정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관의 명단을 공개하고 특별점검을 실시,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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