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차세대 A.I 스마트홈 선보여

신유림 기자 승인 2021.02.15 09:53 의견 0

RAI 라이프관 로봇 (자료=삼성물산)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래미안 홈랩 - 스마트 라이프관을 열고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선호도가 높았던 기술은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에 적용했다.

올해는 래미안 홈랩 – 스마트 라이프관을 업그레이드한 ‘래미안 RAI 라이프관’을 공개하고 AI 기술을 적용했다.

■ 코로나19로 바뀐 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공간 선보여

RAI 라이프관은 AI 및 로봇·드론과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식음·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 홈트레이닝 등의 특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기술은 검증 후 올해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RAI 라이프관의 공간 구성은 크게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나누어진다.

공용부는 주차장과 단지 공용공간으로 구성했다. 주차장에는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과 배송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아파트 입구에는 방문자 얼굴 인식 기능과 열화상 감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집안에서도 CCTV를 통해 단지 공용부에 설치한 스마트팜의 식물 재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는 안내로봇이 고객 에스코트와 시설물 안내를 수행한다. 내부 카페에선 무인 카페로봇이 음료 제조와 서빙을 담당한다.

세대 내부에는 기존 스마트홈 기능에 AI 솔루션을 적용했다. 입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식사, 휴식, 취침 환경을 공간별로 구현하고 욕조에는 원하는 온도로 물을 받아놓는다.

홈오피스 혹은 홈스쿨링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했다. 또한 홈피트니스, 영화관람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도 선보였다.

■ 자체 개발 오픈형 IoT 플랫폼, IT 회사와 협업 확대

래미안의 A.IoT 플랫폼은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협업해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회사들과 협업할 수 있다. 제조, 통신, 포털뿐 아니라 모빌리티, 보안 등 전문 기업의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2018년 13개 IT 기업과 협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25개 국내외 글로벌 IT 기업들과 플랫폼 연동이 되어 있다.

■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단지로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37가구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가구 내부에는 주거 데이터와 연계한 보안, 에너지세이빙 기능 등을 도입하고 마을 공용공간에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구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단지를 건설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품디자인그룹 김명석 상무는“삼성물산은 래미안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토요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