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사회공헌 활동 본격화…ESG 경영 본격 시동

임재인 기자 승인 2021.04.07 16:22 의견 0
(자료=엔씨소프트)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핵심을 다룬 경영 준칙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경제계 곳곳을 뒤흔들자 게임업계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다.

7일 타 산업 대비 ESG 지표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업계 빅3을 중심으로 ESG 경영이 뿌리 내리고 있는 모양새다.

게임업계 빅3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는 최근 발빠르게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중심으로 한 ESG경영위원회(ESC)를 마련하고 브랜드전략센터 산하에 ESG 실무 조직인 ESG 경영실을 신설했다.

이를 시작으로 넥슨과 넷마블 등 빅3과 중견업체들도 하나 둘 ESG 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 모두 ESG 경영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며 자체 문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상태기도 하다.

넥슨은 2018년 2월 넥슨재단을 설립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후원하고 청소년이 참여 가능한 코딩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넷마블 역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애인을 위한 공익사업을 확충하고 있다. 2019년부터 개최한 e페스티벌과 정보경진대회, 장애인선수단 창단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제 첫 발걸음을 뗀 만큼 아직까지 성적은 아쉽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긴 ESG 등급 평가에 따르면 게임업계의 최고 성적표는 ‘B+’에 그친 바 있다. 이 지표는 S, A+, A, B+, B, C, D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나뉜다. 보통 B+부터 양호한 수준인 만큼 갈 길이 먼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평가를 보면 게임사들은 사회와 지배구조에서는 대부분 B등급 이상을 받은 반면 환경 부문에서 최하 등급인 D를 받은 점이 전체 게임사 지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환경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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