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수요예측 역대최고 경쟁률 1733대1…공모가 3만9000원 확정

역대최고액 SKIET 기록 제쳐…26일~27일 일반청약

김자혜 기자 승인 2021.07.22 18:32 의견 0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카카오뱅크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주문 규모 2585조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액인 SKIET의 2417조원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 ~ 21일 양일간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 3만3000원 ~ 3만9000원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을 앞두고 총 6545만주 신주를 발행했다.

이 중 3599만7500주(55%)는 기관투자자 배정했다. 국내외에서 총 신청 건수는 1667곳이 발생했다. 수량은 623억7743만6000주에 달했다. 단순 경쟁률은 1733대1로 유가증권시장(KOSPI)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수요예측은 국내 1287곳, 해외 380곳 등 총 1667곳이 참여했다.

모든 참여 기관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인 3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 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45%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여, 우량 투자자 중심으로 적극적인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기준 사용자는 1615만명으로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MAU(월간방문자수) 1위(1335만 명) 를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다. 전체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1636만2500주를 배정했다.

절반은 균등 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청약은 두 곳 이상의 청약처 또는 복수 계좌를 사용하는 중복 청약 및 이중 청약이 불가하다. 카카오뱅크는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과 차별화 전략에 공감해 주신 기관투자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 많은 예비 주주분들을 만날 수 있는 일반 공모 청약에도 관심과 성원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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