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로그인 · 회원가입
.
2017.6.25 일 13:14
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푸대접 받는 국산맥주 타개책 ‘절실’
조은지 기자  |  cho.eunji@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07  14:58: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맥주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주류업체들은 수입맥주에 밀려난 국산맥주를 살리기 위해 신제품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국산맥주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 차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이미 수입맥주가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고 업소를 포함한 전체 시장점유율도 20103%에서 지난해 10%를 돌파했으며 올해 안에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입맥주의 몰아치는 공세에 국내 주류업체의 위기감은 고조되며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과연 수입맥주를 견제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될 지는 의문이다. 소비자들은 국산맥주는 스타마케팅에 올인할 뿐 맥주의 기본인 맛을 높이는데 정성을 쏟지 않는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를 지난 4월에 선보였다. 맛은 맥주와 비슷하지만 맥아 비율이 맥주보다 낮아 원가가 저렴한 발포주. 롯데주류는 지난달 24피츠(Fitz) 수퍼 클리어를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 4.5%의 라거 맥주로 클라우드를 내놓은 지 3년만에 선보인 제품이다. 그러나 이마저 여러 해외맥주를 맛본 소비자층의 다양한 입맛과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는데는 부족해 보인다.
 
업체들은 국산맥주의 위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주세율을 적용받는 수입맥주가 할인을 내세워 저가 정책을 펼쳐 국산맥주가 가격 경쟁에서 밀린다는 논리는 이제 그만 거둬야 할 때다. 국산맥주의 부진이 정말 규제 때문이기만 할까. 소비자들은 기업들의 생각보다 똑똑하다. 무조건 저가라고 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시대는 지났다.
 
수입맥주 뿐만 아니라 수제맥주와 하우스맥주까지 선보이는 영세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맥주의 퀄리티와 맛을 따지며 마시는 시대가 온 것이다. 국산맥주는 패키지나 맛, 퀄리티, 분위기 전부 따져봤을 때 굳이 국산맥주를 사먹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주류업체들은 분명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물론 국산 맥주업체들을 옥죄는 규제가 완화돼야 하지만 무엇보다 물 탄 맛이라는 국잔 맥주의 고질적인 시선을 벗어던지는 것은 기업들의 몫이다.
 
 
< 저작권자 © 토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조은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토요경제 카드뉴스
[카드뉴스]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5가지 음식

[카드뉴스]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5가지 음식

가장 많이 본 기사
1
[단독] 삼성전자 갤럭시A8 '또 발화'
2
[단독] 삼성전자 갤럭시A8 충전 중 발화
3
6월 둘째 주 제약업계 TOP 10
4
현대차, 연이은 리콜·소송 '악재'
5
‘YOLO’가 뭐길래?…식품업계 ‘욜로’ 열풍
6
'제작결함' 현대·기아차 24만대 리콜 실시
7
[김필수 자동차칼럼] 치열한 소형 SUV시장,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8
제약업계 개량신약, 캐시카우 역할 '톡톡'
9
[둘레길 기획] 길에서 길을 말하다.
10
'미래형 자동차'…IT·車 기업 '역할분리' 돌입
토경 기자수첩
[기자수첩] 내 가족의 스마트폰
[기자수첩] 내 가족의 스마트폰
지난해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불이 붙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내가 쓰던 스마트폰은 갤럭시S4였다. 최소 4년 가까이 쓴 ‘오래된 전화’였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별 다른 고장이 나지 않아서 그렇게 오래 쓰게 됐다. 물론 오래된 갤럭시S4는 사소한 불편함이 적잖게 있었다. 액정이 조금 푸르스름해진 것 같았고 인터넷이 느려진 듯 했다. 배터리가 금방 닳았고 카메라도 잘 찍히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사소한 불편에는 금방 적응해버린 탓에 별 문제없이 전화를 사용했다. 스마트폰이 충전하다 불이 붙는다고 한다. 기껏 오래 전화를 쓰면 뜨거워진다는 것 외에 불편을 모르고 살았던 나에겐 꽤 놀라운 소식이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7의 발화 소식은
[기자수첩] 금융당국, 소통·신뢰·인프라가 ‘우선’
[기자수첩] 금융당국, 소통·신뢰·인프라가 ‘우선’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빈곤 상태에 빠진 노인들이 가장 많은 나라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34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높다. 노인 빈곤율은 중위소득(전체 가구 중 소득 기준으로 딱 중간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지난해 한국 중위소득은 월 196만원으로 83만 원 이하 소득이면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셈) 50% 미만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 가구의 비율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9.6%로 OECD 평균인 12.8%의 4배정도 된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로는 공적연금제도가 취약하다는 점이 꼽힌다. 노후소득의 OECD 평균이 연금소득은 59.0%, 근로소득 24.0%, 자본소득 1
[기자수첩]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양면성
[기자수첩]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양면성
최근 서민들의 대표 힐링푸드라 불리는 ‘치킨’이 여기저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얼마 전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하면서 불매운동과 비난의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비난은 원흉인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아니라 애꿎은 가맹점주들이 고스란히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측은 사건발생 6일만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최호식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지만 이미 피해는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아 가맹점들의 매출은 바닥을 치고 있다. 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부랴부랴 2주간 치킨가격인하를 발표했지만 이 또한 가맹점주들의 피를 뽑는 것 아니냐며 소비자들의 냉랭한 시선을 받고 있다. 오
투데이 포토
Mobile App & IT
SKT, 우성건영과 스마트홈 서비스 계약 체결
SKT, 우성건영과 스마트홈 서비스 계약 체결
SK텔레콤이 오피스텔 전문 건설사인 우성건영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기 ‘누구(NUGU)’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인 가구의 확대 추세에 발맞춘 것으로 양사는 소규모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원룸형 오피스텔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시켜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홈 라이프를 선사하게 된다.양사는 이달 말 분양을 시작하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우성르보아파크Ⅱ’ 480세대를 시작으로 이후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각종 스마트홈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도입한다.‘우성르보아파크Ⅱ’에는 원룸형 오피스텔에 주로 거주하는 1인 가구에
LGU+, 세계 최초 커넥트카 커머스 상용화 협력 체결
LGU+, 세계 최초 커넥트카 커머스 상용화 협력 체결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 신한카드, 기술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인 오윈이 손 잡고 세계 최초 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오윈 등 4사 관계자는 지난 1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올 하반기 ‘카 커머스’ 시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하는 협약식(MOU)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커넥티드카 커머스란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에서의 앱 또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 결제 및 편리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를 말한다.커넥티드카 커머스를 이용하면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결재는 물론 포인트 적립까지 가능하다.오윈은 GS칼텍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토요경제신문 | 주소: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2 한신오피스텔 1112호 | 전화:02-784-2115 | 팩스:02-717-2115
등록번호:서울,아03409 | 등록일:2014.11.05 | 발행일:2005.11.3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조봉환 | 편집국장:이상준
Copyright 2006 토요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ateconomy.co.kr
토요경제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