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4.3%대 될듯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선을 뚫고 근 14년 만의 최고치인 5.4%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회복하면서 석유류와 가공식품, 외식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폭도 커졌고, 전기요금 인상으로 공과금도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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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 전통시장 |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상승했다.
상승률은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로 올라선 것도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월 0.9%에 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올라 작년 10월(3.2%) 3%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3월(4.1%)과 4월(4.8%)에 4%대로 치솟았다.
| ▲ 소비자물가추이<자료=연합뉴스> |
지난달에는 전월(4.8%)보다 상승 폭이 0.6%포인트 확대됐다. 5%대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은 "6월 물가는 전월 대비로 0.4% 이상 하락하지 않는 한 5%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4.3%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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