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동명 LG엔솔 대표, “엔솔 2.0 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4: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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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 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비용 효율성 제고 반드시 필요”
▲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사진 = LG에너지솔루션>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일등’이라는 엔솔 2.0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사장은 이날 “작년은 전례 없이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이는 경기침체, 전기차 캐즘 요인보다는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근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체계와 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2026년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사업환경은 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의 위기는 일시적이며 더 큰 도약과 성장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일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Rebalancing’(리밸런싱·자산재조정)과 ‘Fundamental 강화’ 활동에 더욱 몰입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올해 추진 할 4가지 핵심 과제로 ▲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 미래 기술·사업 모델 혁신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차세대전지·리튬인산철(LFP)·각형 폼팩터 등 제품 역량은 지속 강화하고, ‘이길 수 있는 차별화 제품 기술’을 위한 자원 투입을 확대하겠다”라며 “고전압 미드니켈 및 LFP, 46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설루션을 확보하고 각형의 경우 경쟁사 수준 이상의 제품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추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쟁력 있는 염가 소재 확대, 메탈·소재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재료비를 절감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제조 공정 혁신으로 가공비 구조도 개선할 예정”이라며 “황화물계와 바이폴라 전지 등 차세대전지 상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분야의 주요 완성차 제조사(OEM) 수주 확대, 배터리 리스 사업화 등을 통해 '설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서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배터리 업계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저력은 ‘도전과 변화의 DNA’와 ‘고객가치를 향한 끈기와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면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넘버 원(No.1)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고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우리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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