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NH농협은행장 “글로벌 사업, 원리원칙 위에 수익성”

김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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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중심 경영 전환·AX 기반 관리 고도화로 글로벌 체질 개선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글로벌 사업의 전략 키워드로 ‘수익성’과 ‘원리원칙’을 제시했다.

농협은행은 강 행장이 지난 28일 해외점포장들과 열린 ‘2026년 신년 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원칙을 공유하고 해외점포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지난 28일 해외점포장들과 열린 ‘2026년 신년 화상회의’에서 올해를 ‘손익 중심 경영 정착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사진=NH농협은행

농협은행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올해를 ‘손익 중심 경영 정착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기존의 채널 확장과 자산 성장 위주의 외형 확대 전략에서 벗어나 위험조정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중시하는 포트폴리오 관리로 전환하고 해외점포별 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경영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해외점포의 손익·리스크·고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고 점포별 성과와 과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본점은 인력과 자원을 적재적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 수행을 통해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무사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현도 다짐했다.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건전성과 신뢰를 중시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현지 규제와 글로벌 스탠더드를 모두 충족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강 행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해외점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본점과 해외점포가 원팀으로 원리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에 해외지점을 개설했으며 현재 미국·영국·호주·중국·베트남·인도·캄보디아·미얀마 등 8개국에서 총 1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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