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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속개된 31일 오전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입찰대리인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8㎓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4301억원의 금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함께 경합한 세종텔레콤과 마이모바일을 누르고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50라운드 오름입찰방식의 경매를 거쳐 밀봉입찰방식 경매에서 4301억원을 제시해 5G 28㎓ 주파수 낙찰에 성공했다.
지난 2002년 SK텔레콤을 마지막으로 제3 이통사 구도가 탄생한 뒤 22년 만에 새로운 통신사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낙찰에 제시한 금액이 과거 이통 3사가 해당 주파수 할당에 투입했던 2072억원에서 2078억원과 비교해 약 두 배가 넘는 큰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망 구축 비용과 시설비용 등 사업에 필요한 총비용이 많게는 조 단위로 들어갈 수도 있는 만큼, 신규 사업자가 이 같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이싿.
해당 주파수는 과거 이통 3사가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주파수를 낙찰받고도 손을 뗐던 만큼, 보다 큰돈을 들여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가 현금을 창출해 내면서 주파수 상용화에 성공할지에 대만 의문이 제기된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런 부분을 충분히 우려해 신한투자증권 등의 투자사로부터 8000억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한 상태다. 정부에서 신규 사업자의 시장 정착을 돕기 위해 한시적인 세제 혜택과 약 4000억원 규모의 정책 금융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이와 같은 우려에 “주파수 대금 4031억원은 애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었지만, ‘제4 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해 경매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테이지엑스가 도모할 온라인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구조 혁신,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프라 비용 절감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소비자들에게 그간 누릴 수 없었던 28㎓ 기반 ‘리얼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우선적으로는 기업 간 거래(BTB) 사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이통3사가 반값에 경매에 성공했음에도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철수한 사업에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신규 사업자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본격적으로 해당 주파수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지속적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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