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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태 (주) 지성ENG 대표이사 |
지하철 첫차를 타면 등산복, 편한 복장을 한 연세 드신 여자분들을 보게 됩니다. 새벽부터 산을 오르는 분들이 아닌 상당수의 분들은 빌딩 미화 업무로 출근하시는 분들입니다. 대형 오피스 건물에 입주한 업체는 출근 전 복도, 사물실, 화장실 등이 매일매일 깨끗이 청소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미화 업무를 하시는 분들의 노고로 인하여 우리가 혜택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업종도 변화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건물관리의 핵심인 청소는 미화원이 항상 휴게실에서 대기하면서 민원이 들어오면 즉각 지저분한 곳을 처리해주는 현재의 방법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청소는 사무실, 복도, 계단, 화장실 등의 더러운 곳을 깨끗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주 미화관리는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은 첫째 오전, 오후 인원이 상주 해 민원 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급여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중, 장년 상근 일자리로 안정성이 높았습니다. 셋째 건물이 증가할수록 지속적으로 추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합니다.
반면 단점은 첫째 건물의 청소 인원의 나이가 많아져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둘째 건물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소형 건물은 인건비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셋째 청소효율을 높이기 위해 장비 및 자동화 시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하여 대표적인 시니어 일자리인 미화 업종이 젊은 사람들의 순회청소 및 로봇, 장비사용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인 사업자를 내고 청소를 하는 회사들 중 상당수는 시내 중심가에 소형 차량을 가지고 상가 유리창을 닦거나, 마대를 들고 다니고, 빌라 등 소형 건물에서 복도, 유리창, 계단 청소를 하고 있고 이들에 의해 건물에 상주해 청소하는 인력과 회사들은 장기적으로는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에서 밀려날 것입니다. 최저임금, 노동규제가 단기적으로는 피고용인에게 유리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경제적으로 가장 약한 개인이나 기업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줍니다.
정부는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려 자영업자를 몰락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건물도 수익사업으로 상업용 건물의 투자이익이 은행이자율이나 보다 높거나 건물가격의 인상이 없으면 투자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건물주의 입장에서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서 상주인원을 줄이는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누구나 안정되고 수입이 좋은 일을 갖고 싶어 합니다. 그렇지만 노동 생산성, 투자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안정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비용의 증가는 작은 건물부터 상주인의 미화 서비스를 없애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토요경제 / 유정태 (주) 지성ENG 대표이사 toyo21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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