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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SJ서비스 김장미 대표이사 |
최근 해외에서 성공한 냉동 김밥은 좋은 예시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건강, 맛, 한류라는 키워드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 음식은 중국 음식보다 건강하고, 일본 음식보다 다양하다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한국 식품산업은 여전히 전문성과 뚜렷한 아이템 부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필리핀의 "졸리비"처럼 자국 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성공 사례를 보며, 한국 식품산업의 현주소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커진다. 한식진흥원 등에서 지원하는 한식들은 종종 무겁고 복잡하게 느껴진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쉽고 맛있고 편리한 '한국형 맥도날드'의 등장이 절실하다.
최근 세계 음식 트렌드는 단순히 미식 경험을 넘어 건강, 지속가능성, 윤리적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육류 소비를 줄이고 식물성 식품 섭취를 늘리는 플렉시테리언 식단,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푸드, 개인 맞춤형 영양 솔루션, 그리고 미래 식량 등이 대표적이다.
K-푸드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K-푸드 메뉴 개발은 필수적이다. 또한, 소비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메뉴를 추천하고,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하여 개인 맞춤형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K-푸드의 글로벌 성공이라는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K-푸드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과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한다.
또한, 푸드테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 스마트팜, 3D 푸드 프린팅, 식품 배달 로봇 등 혁신적인 기술을 K-푸드 산업에 접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K-푸드의 미래는 밝다.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K-푸드는 글로벌 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K-푸드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토요경제 / (주) SJ서비스 김장미 대표이사 toyo21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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