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위기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민간기업이 긴급 지원 나서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5 23: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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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료진·진료버스 지원…삼성물산, 간이화장실·살수차 제공
GS25는 '냉동생수' 일 4만 개, 아성다이소는 냉감 '쿨 스카프' 제공
HD현대, 조선 3개사 임원봉사단 120명 파견…SPC그룹, 아이스크림·빵 지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포스터

 

연 이은 폭염과 운영 미숙으로 좌초 위기에 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주요 기업들이 긴급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이 포함된 삼성서울병원 의료인력 11명과 진료버스, 구급차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삼성물산은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화장실 15세트와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 등을 보내기로 했다.


또한 GS25는 6개의 허브매장을 중심으로 그늘텐트, 무료충전, 냉방설비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매일 냉동 생수 4만개씩을 무료 공급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조선 계열사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120여 명을 파견해, 5일부터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다.

 

(주)아성다이소는 물에 적시면 냉감 기능을 하는 ‘쿨 스카프’ 4만5천여 개를, SPC그룹은 아이스크림과 빵 3만5천 개씩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는 대회 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적 야영대회로 올해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158개국 청소년 4만3천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위의 폭염 준비 미흡과 졸속 운영으로 대회 첫날부터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열악한 야영 환경에 영국·미국·싱가포르 등 일부 참가국는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스카우트 운동 세계기구(WOSM) 또한 4일 밤11시(현지시간) 주최측에 행사일정을 줄이고 대안을 고려할 것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5일 각국 대표단과의 회의를 통해 대회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대회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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