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울·5대광역시 평균 분양가 상승률도 크게 웃돌아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최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의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지방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3.3㎡)당 1370만49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914만2300원 △수도권 1927만5300원 △5대광역시 및 세종시 1394만2500원 △기타지방 1144만1100원으로 기타지방의 평균 분양가가 가장 낮았다.
하지만 ‘전년대비 상승률’을 보면 결과는 달랐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1.18% 올랐다. 이어 △서울 5.75% △수도권 3.61% △5대광역시 및 세종시가 7.79% 상승한 반면 △기타지방은 19.23% 대폭 올라 다른 지역의 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이는 청약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 또한 완화돼 있어 전매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방중소도시가 투자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규제 프리미엄’ 효과로 풀이된다.
실제 상반기 경남 김해시에서 분양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1순위 해당지역 청약 10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088건이 접수되며 인기를 보였던 바 있다.
평균 경쟁률은 19.45대 1이었고 최고 경쟁률은 33가구 모집에 1836명이 신청한 전용 84B㎡형이 55.6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북 익산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익산’ 역시 총 251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8609건이 접수돼 평균 34.3대 1, 최고 57.12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도시 위주로 고강도 부동산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접 비규제 중소도시 등 기타지방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분양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핵심산업단지와 직주근접이 우수하거나, 대규모 개발호재 등 주거 수요가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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