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실적이 공개됐다. 총 판매는 2% 전진한 반면 내수는 일제히 후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완성차 업체의 실적 하락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르노삼성차, 2021년 총 13만2769대 판매…내수↓‧수출 ↑
<자료=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지난 12월 내수 7162대, 수출 555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총 1만2718대의 실적을 거뒀다.
차종별 12월 내수 판매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중형 SUV QM6가 3987대 판매로 연말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XM3 2450대(전년 동기 대비 13.7% ↑) △SM6 513대(전월 대비 18.5% ↑) △르노 캡처 24대, △르노 마스터 159대, △르노 조에 26대, △르노 트위지 3대가 판매됐다.
또한 12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4229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324대 △르노 트위지 3대 등 총 555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2.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총 판매대수의 경우 내수 판매는 △QM6 LPe 2만3732대 △QM6 GDe 1만3869대 △XM3 1.6 GTe 9600대 △XM3 TCe 260 6935대가 판매 됐다.
또한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은 △XM3 5만6719대 △QM6 1만3990대가 수출돼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엠, 2021년 총 23만7044대 판매
<자료=한국지엠>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 5만4292대, 수출 18만2752대 등 총 23만704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7만9452대(내수 1만8286대, 수출 16만1166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12월 판매는 내수 2519대와 수출 1만1012대 등 총 1만3531대를 기록했다.
12월 실적 역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내수 모두를 견인한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래버스가 총 30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견고한 차체와 주행 성능, 볼드한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콜로라도는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로 모든 수입차 판매량이 급감했던 9월에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총 758대가 등록되며 9월 수입차 등록 1위를 기록, 픽업트럭 모델 최초로 월간 국내 수입차 등록 1위에 오른 바 있다.
현대차, 지난해 389만대 판매…전년 대비 3.9%↑
▲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전경 <사진=이범석 기자>현대차의 지난해 판매실적이 389만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3일 지난해 국내 72만6838대, 해외 316만4143대 등 총 글로벌 판매 389만981대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 판매 7.7% 감소, 해외 판매 7.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 시장 판매실적을 보면 △그랜저 8만9084대 △쏘나타 6만3109대 △아반떼 7만1036대 △팰리세이드 5만2338대 △싼타페 4만1600대 △투싼 4만8376대 △아이오닉 5 2만2671대 △캐스퍼 1만806대가 판매됐다.
또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 5만9463대 △GV60 1190대 △GV70 4만994대 △GV80 2만4591대 등 13만875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상용차는 △포터 9만2218대 △스타리아 2만6240대 △중대형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 2만8658대 판매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6만8416대가 팔렸고 전기차는 128.1% 증가한 4만2448대, 수소전기차(넥쏘)는 46.9% 늘어난 8502대가 각각 판매됐다.
기아, 지난해 글로벌 판매 277만7000대..전년 대비 6.5% ↑
▲ 양재동 기아 본사 전경 <사진=이범석 기자>기아가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7056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3일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 53만5016대, 해외 224만2040대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 판매 3.1% 감소, 해외 판매 9.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 36만3630대 △셀토스 29만8737대 △K3(포르테) 24만627대 △카니발 7만3503대 △쏘렌토 6만9934대 △봉고Ⅲ 5만9729대 △K5 5만9499대 △K8 4만6741대 △레이 3만5956대 △모닝 3만530대 △상용(봉고Ⅲ, 버스, 트럭) 6만2315대가 판매됐다.
또한 지난달 판매 실적은 국내 4만7789대, 해외 16만1176대 등 20만8965대가 판매됐다.
국내 판매의 경우 2020년 12월 부분 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했으며 스포티지가 7442대 판매되며 두 달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쌍용차, 12월 내수‧수출 포함 총 8785대 판매
▲ 쌍용자동차의 ‘올 뉴 렉스턴 마스터’ <사진=쌍용자동차>쌍용자동차가 지난 12월 내수 5810대, 수출 2975대를 포함 총 8785대를 판매하는 등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의 호평 속에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2021년 월 평균 판매대수(4696대를)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유지됐다.
수출 역시 5000여 대가 넘는 예약물량 일부 해소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9%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회생절차 진행과 반도체 수급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면서 전년 대비 21.3% 감소한 내수 5만6363대, 수출 2만8133대를 포함 총 8만44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악재 속에서도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해 4분기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 지난 4분기에는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이범석 기자 news4113@daum.net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