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분석] 죠스떢볶이, 창업비 1억원?…최장 7년 운영해야 ‘본전’

임재인 / 기사승인 : 2022-02-24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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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20년 매장당 월평균 7800만원 매출 ‘전국 최저’…순 이익률 15%시 117만원 수익
사진=토요경제<사진=토요경제>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 ‘바르다 김선생’과 함께 프랜차이즈 분식전문점 ‘죠스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죠스푸드’는 지난해 7월 30일 분리법인 인가와 함께 제이에이디벨롭먼트에서 독립해 새롭게 출발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그러나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는 지난 2008년 01월 04일 직영점 첫 오픈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영업을 시작한 14년차 중견 프랜차이즈 업체로 2018년 12월 31일 277개 가맹점(직영점 1개 포함)에서 2020년 12월 31일 기준 249개 가맹점(직영점 3개 포함)으로 최근 3년 사이에 전국에서 28개 가맹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부분은 3년 동안 가맹점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점은 매년 1개씩 늘어 2020년 말 3개가 됐으며 특 신규가맹점이 △2018년 22개 △2019년 14개 △2020년 34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해지와 명의변경 역시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계약해지는 2018년 33건에서 2019년 1건으로 급감했다가 2020년에는 0를 기록했다. 명의변경 역시 2018년 30건에서 2019년 24건, 2020년 17건으로 꾸준히 감소해 가맹사업자들이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장별 매출에서는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 창업자들이 고민해야할 부분으로 보였다.


2020년 기준 전국 평균 매장별 연매출액은 2억4463만2000원인 반면 가장 매출이 저조한 전북지역의 경우 가맹점당 연매출이 9362만3000에 그쳐 평균매출의 절발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가맹점당 월평균 매출은 780만원이며 로열티 및 광고·홍보비, 배달수수료, 재료비, 점포임차료 등을 모두 제외한 순 마진률을 15%로 산정할 경우 가맹점주에게 월 117만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는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전북지역 연매출액의 4배에 육박하는 3억3431만3000원으로 나타나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에는 2020년 기준 12개의 죠스떢볶이 가맹점이 있으며 이들 가맹점당 월평균 매출은 2786만원이며 모든 비용을 제외한 순 마진률 15%를 적용하면 매월 가맹점주의 순이익은 417만9000원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죠스떢볶이 가맹점의 경우 지역에 따른 편차가 커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반드시 정확한 입지분석 등을 창업의 핵심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자료=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죠스떡볶이 창업을 위한 초기 자본으로 일반매장을 창업할 경우 가맹비 1100만원과 교육비 및 인테리어 매뉴얼 제공비로 각각 330만원 등 총 1770만원이 죠스푸드 본사에 납부돼야 한다. 아울러 계약이행보증금 200만원도 납부해야하지만 계약 종료시 반환되는 금액이다.


이 외에도 매장 10평(33㎡)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실내 인테리어 2310만원 △간판 550만원 △주방기기 2354만원 △의자 및 탁자 196만1000원 △POS(포스) 132만원 △DID 297만원 △오픈 준비물품 110만원 △키오스크 257만원 등 총 6246만7000원이 소요된다. 점포입대비용은 별도 창업자가 준비해야한다.


결국 죠스떡볶이 10평 매장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매장 임대와 별도로 8216만7000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매장 임대보증금을 합하면 1억원에 육박하는 창업자금이 필요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1억여원을 투자해 10평짜리 죠스떡볶이를 전북지역에서 창업한다면 7년을 운영해야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면 인천지역에서 똑같은 조건으로 창업할 경우 2년이면 투자금 1억원 회수가 가능하다.


죠스떡볶이가 산출한 가맹점별 평균매출을 예로 들 경우 1억원을 투자하면 월 2038만6000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여기에서 순 이익률은 15%로 환산할 경우 월 순이익률은 305만7900원이 발생, 3년을 운영해야 투자금 1억원 회수가 가능하다.


죠스떡볶이 관계자는 “모든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각 지역별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시기적으로나 경기흐름 등을 반영할 경우 타 브랜드 대비 크게 수익률이 낮거나 높은 것인 아니며 평균이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죠스떡볶이는 정보공개서 기준 매월 로열티 22만원을 비롯해 △정수기사용료 △음원사용료 △스마트 멤버십 서비스 이용비 △해충박멸서비스 △주방위생 점검용 CCTV 사용료 △광고 분담금(81만원) 등의 추가적인 비용 등도 매월 가맹점주가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와 점포 임대료는 별도 개별부담이다.

 

토요경제 / 임재인 기자 lji@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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