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길여행] 해방촌과 남산순환산책로 벚꽃길 여행

강세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4 1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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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순환로는 산벚나무가 가로수로 꾸며져 있다. 수령이 오래된 고목이다 보니 피어나는 꽃이 하늘을 덮을 정도로 매우 많이 피어난다.



 


어디서부터 출발하여도 상관없지만 지금은 남산 아래쪽, 옛 도서관자리 주변에만 피어나 있다. 남산 중턱부터는 아직 꽃이 피어있지 않다. 그래서 4월 중순까지는 벚꽃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벚꽃이 만개한 산책길을 온전히 돌아보려면, 국립극장앞 북측 순환로 초입에서 시작하면 좋다. 너른 길 사이로 피어난 벚꽃터널을 볼 수있기 때문이다. 북측 순환로 반대쪽 끝자락에 다다르면 일명 삼순이 계단을 올라 주차장을 가로질러 남측 순환로 입구로 간다. 잠두봉전망대를 거쳐 남산 꼭대기로 올라가는 길목에도 벚꽃이 많지만 좀더 편하고 길게 온전히 감상하려 한다면 순환로를 따라가는게 적당하다.


남측 순환로를 따라 올라서면 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국립극장앞에 다다른다.



 



 


이렇게 걸으면 약 8km 정도로 벚꽃가로수길을 모두 조망하며 피어난 야생화까지 두루보며 걸을 수 있다. 저녁에는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어 나름 낮에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Tip]


남산 남측 순환로 아래 옛 해방촌이라고 불리우는 후암동 자락에 하늘계단이라고 불리는 높은 계단길이 있다. 서울 이화동 벽화마을에나 있을 법한 계단길이 여기에 온전히 남아 있다. 지금은 무빙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예전 남산에 세워진 조선신사를 가기위해 만들어진 계단길이라고 한다. 이곳에 가려면 용산2가동 주민센터 오거리에서 온누리약국 사잇길로 내려가면 하늘계단과 함께 소박한 벽화가 그려진 동네를 만난다.



 



 


 


 



 



 


 



 


동화속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미소를 띄우게 만든다. 계단을 내려와 로터리에서 왼쪽길로 접어들어 내려가면 숙명여대입구역 사거리이며 여기서 마무리하면 된다.


 



[토요경제 =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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