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기

최윤지 / 기사승인 : 2006-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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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과음 금물, 차내 환기로 졸음운전 방지

모처럼의 연휴로 즐거운 추석이지만, 가을 중에서 응급실이 가장 바빠지는 때도 바로 이 추석 연휴다.

추석 연휴에 많이 발생하는 건강 문제들은 과식, 과음으로 인한 문제, 교통사고, 야외 생활로 인한 전염병 등이다.

즐거운 추석 연휴를 망치는 복병들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1. 과음, 과식은 금물

과음, 과식에 대한 예방책은 음식 욕심 내지 말고, 적당량만 먹는 것이다.
충천하는 에너지를 먹고 마시는 데만 쓰지 말고, 뛰어 놀거나 운동하는 데 쓰도록 노력해보자.

특히, 추석 연휴에는 자가 운전이 많아지므로 음주 운전을 하지 않도록 마음의 다짐을 해야 한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 사건의 절반 이상이 음주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주위에서도 음주 운전을 말리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과식에는 특별한 치료가 없으며 소화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고다. 시중의 소화제를 사용해 볼 수는 있지만, 거의 효과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과음한 경우도 물이나 주스를 충분히 마시고 술이 해독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병원에서 빨리 해독될 수 있는 조처를 취해줄 수는 있지만 늘 응급환자로 북적이는 응급실에 단지 과음 때문에 찾아간다는 것은 좀 민망한 일이 아닐까?

2. 교통 사고 방지

추석 연휴에는 차량 이용이 많아지므로 자연히 교통사고도 많아진다.

성급한 성질을 가졌거나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될 수 있는대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도록 한다.

꼭 자가 운전을 해야 한다면 시간에 쫓기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장거리 운전의 경우, 2시간 이상 계속 운전하면 사고의 확률이 높아지므로, 2시간에 한번 이상은 10분 이상씩 쉬어주도록 한다.

또, 차 내부는 항상 산소가 모자라는 상태이므로 에어컨이나 난방기를 틀 때는 환기 기능을 사용하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대형 사고일수록 음주와 졸음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음주운전은 말할 것도 없고, 장거리 운전 전에는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운전 도중에 졸음이 몰려 올 때는 운전자를 바꾸거나 잠깐 잠을 자도록 한다.

가을이면 온도의 일교차가 커서 감기가 유행할 때가 많은데, 감기 자체가 졸음을 유발시키고, 대부분의 감기약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운전 전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나들이로 인한 전염병 주의

가을은 야외 나들이로 인한 전염병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증 등이 이 때 증가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성묘 때 긴 옷을 입고, 물이 고인 논이나 웅덩이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므로, 만약 야외 나들이 후 몸에 반점이 생기고 열이 날 때는 병원을 꼭 방문하고 야외에 나갔음을 이야기해야 한다.

설령 이런 균이 몸 안으로 들어왔더라도 몸의 상태가 아주 좋을 경우는 큰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으므로 연휴기간 동안 몸이 너무 피곤해 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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