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소각장 주민 찬·반 의견 대립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0-03-08 15:10:48
  • -
  • +
  • 인쇄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놓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8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A 의료폐기물 처리업체가 광주 남구 양과동 2500㎡ 부지에 하루 24t 규모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장 설치 사업계획서를 최근 환경청에 접수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이 추진되자 부지 인근 주민들은 소각장 반대 투쟁위원회를 결성해 영산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시위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다.

투쟁위원회 주민들은 "소각장이 설치될 경우 마을과 거리가 400~500m에 불과해 주민들은 물론 농산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찬성하는 주민 50여 명은 이날 오전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에 적법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찬성 주민들은 "소각장 시설이 엄격한 기준을 거치기 때문에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소각장이 들어서면 고용창출과 주민 복지 등의 혜택이 크고 법적으로도 허가에 문제가 없는 만큼 적법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뒤 소각장 허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