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11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열린다. 대면채널보다 보험료가 최대 17%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인터넷으로만 가입이 가능한 자동차보험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삼성화제를 제외한 타 손보사들은 인터넷이 아닌 TM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은 내년 1월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를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보험사의 상품개발과 보험료산정, 자산운용 등 자율성이 확대된 가운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출시를 예고했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소비자들이 인터넷 페이지 한 곳에서 보험 상품과 가격을 비교·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험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단독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 총 6종류다.
보험업계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의 주력 상품이 온라인 자동차보험과 방카저축성보험, 실손보험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험료는 보험사별로 다르지만 설계사 채널이 가장 비싼 편이다. 전화다이렉트는 설계사 채널 대비 13% 가량 저렴하다. 인터넷다이렉트는 17% 정도 싼 편이다. 전화다이렉트는 상담원 인건비가 들기 때문에 인터넷다이렉트 대비 보험료가 4% 가량 비싸다.
금융당국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통해 보험사간 경쟁을 유도, 보험료 인상폭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회사는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타 손보사들은 인터넷이 아닌 TM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11월 중 열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에서도 삼성화재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삼성화재의 독점 시장이었다”며 “TM 자동차보험 시장의 물량이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삼성화재의 계약만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대해상과 KB손보, 메리츠화재, 악사다이렉트 등은 내년 1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동부화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상품을 판매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온라인 보험 시장에서 보험사간 경쟁을 일으켜 보험료 인상 폭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손보사들이 출시일에 맞춘 눈치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