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늘어난 비만 인구가 점차 중산층 소비자군으로 자리잡아가면서 미국 기업들 사이에 '뚱보 마케팅'이 새로운 21세기 마케팅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뚱보 마케팅은 주로 다이어트 산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비만 인구가 충분한 구매력을 지닌 새로운 중산층으로 형성되면서 거의 모든 산업분야로 확대될 조짐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1980년에 2300여만명이던 미국 비만 인구는 26년 만인 현재 6000여만명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으며 2013년에는 90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비만 인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변해 몸집 큰 사람을 위한 제품 개발과 시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기존 모델보다 최대 3인치 더 큰 좌석의 도요타 자동차,킹 사이즈보다 30% 더 큰 그랜드 킹 사이즈 매트리스 등이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거기다 랄프 로렌,토미 힐피거 등 유명 의류 브랜드들도 빅 사이즈를 내놓으면서 올해 판매액이 320억달러로 5년 전에 비해 50%가 늘었다. 또 빅 사이즈 변기좌석,여객기 좌석,안전벨트 확장기같이 덩치 큰 사람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즈니스 2.0은 지난 반세기 동안 베이비붐 세대 마케팅이 시장을 좌우했다면 앞으로는 비만 구가 핵심 공략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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