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입맛을 잃거나 식욕이 저하돼 영양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식욕저하로 영양섭취가 고르게 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식욕이 저하되지 않도록 다양한 식품을 선택해 영양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관리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과 장마는 다른 계절에 비해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떨어뜨려 입맛을 잃어버리게 할 수 있다.
◇전복과 우유
조개류 가운데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 전복은 불로장수 식품만 찾아 먹었다는 진시황제도 가장 좋아했던 식품이다. 산란기인 11월이 되기 전인 여름에서 가을 시기에 영양 상태가 가장 좋으며 맛이 좋다.
전복은 담석을 용해하고 간장의 해독 작용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고 혈압 조정 효과가 있으며 심장 기능 향상과 시력 회복 효과가 있는 타우린(taurine)이 들어 있다. 따라서 완전 식품인 우유와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매우 훌륭한 보양죽이 된다.
단, 일반 조개는 산란기인 여름이 되면 독성이 많아지고 식중독균의 번식이 왕성해지니 신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멍게와 초고추장
멍게는 등적색을 띠며 광택이 나고 바다 향기가 강한 것이 좋으며, 등황색 살을 먹는다. 제철인 여름에 특유의 향미 성분이 증가한다.
스태미너가 떨어졌을 때 멍게나 성게, 해삼, 굴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오이나 물미역을 곁들여 멍게의 향을 살릴 수 있는 식초가 들어간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더욱 입맛이 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 홍어
홍어는 가을에 제주 해역에서 월동하다 봄이 되면 북쪽으로 이동하며, 가을에서 봄까지 4 ~ 5개의 알을 낳는다. 홍어는 제철이 아니면 질기고 맛이 싱거워지므로 겨울에서 이른 봄인 산란기에 먹어야 맛과 영양가가 높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고 간의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 해 생활습관병인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메밀과 식초
메밀에는 비타민B1, B2, D와 필수 아미노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rutin)이 들어 있어 고혈압과 동맥 경화, 궤양성 질환, 동상, 치질, 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 메밀로 만든 냉면에 식초를 넣으면 피로 회복제로 작용해 소화, 흡수된 영양분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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