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합계 840명…181명 사망
환경보건시민센터 "12월 신고마감 폐지해야"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가습기 살균제 3차 피해신고 접수 결과 310명이 추가로 피해를 신고했으며 이 중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11일 기준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는 840명이고 사망자는 181명에 이른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센터 사무실에서 이같은 피해규모와 피해사례 등을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2011년 산모 4명이 원인 미상의 중증 폐질환으로 잇따라 숨지면서 불거졌고 정부는 살균제의 일부 성분이 폐 손상과 인과관계가 있다며 피해 구제에 나섰다.
지난 1·2차 조사에서는 피해 인정 신청을 한 530명에 대해 폐질환과 인과관계를 조사했고 그 중 221명이 피해를 인정받았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아직 이달 말까지 보름이 남아 있어 신규 피해자 신고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확인된 사망자 38명에 1, 2차 피해 신고 때 접수된 사망자인 143명을 더하면 사망자가 181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신고 피해자가 여전히 많은데 정부는 적극적으로 찾기보다 12월 말로 신고 기한을 정해두고 사건을 덮으려 한다”며 “잠재적인 피해자인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가 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고 기한을 정하지 말고 제대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31일 피해 접수를 마감하고 3차 조사·판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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