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코치, 장발변신에 관중들 폭소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7-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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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치 '만원관중이면 속옷바람 뛰겠다'

SK 와이번스의 선두 고공비행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는 이만수 수석코치(49)가 잇따른 그라운드 돌출기행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 수석코치는 지난 29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07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직전 열린 와이번스 공식 응원가 발표식에 사자갈기를 연상시키는 가발을 쓰고 깜짝 출연, 이날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관중들의 반응에 고무된 이 수석코치는 내친 김에 문학구장에 만원관중이 들어서면 속옷바람으로 그라운드를 질주할 것이라고 기습공언, 팬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이끌어냈다.

팬들을 위한 이날 쇼맨십은 메이저리그(시카고 화이트삭스, 99~06)를 경험한 이 수석코치의 내력 때문.

메이저리그에서는 코칭스태프들이 팬서비스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 03년 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루 피넬라 감독은 팀이 3연승하면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실제로 이를 지키는 등 팬들의 관심을 그라운드로 이끄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올시즌을 팬을 위한 야구 스포테이먼트의 원년으로 선언한 SK의 의지는 이 수석코치의 노익장(?)으로 한층 공고해질 것 같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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