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많지만 내년 중반부터는 반도체 중에서도 메모리 쪽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권오철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현 SK하이닉스 대표)은 지난 2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제5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윈도8, 울트라북 등의 PC와 스마트폰 신제품이 많이 출시돼 수요가 안정되고 세계 경제도 회복되면 반도체 수요도 살아날 것이라 전망하며 “공급쪽에서도 시황이 어려워 투자가 줄고 해외 업체도 기술 진전이 더딘 상황이라 공급 조절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초에는 계절의 영향으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지만 중반부터는 수급 균형이 일어나 시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를 메모리 시장의 바닥으로 인식해도 되겠냐는 질문에는 “세계 경제가 안정화 되는데 시간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지금보다는 더 나빠지기는 힘들다”고 대답했다. PC수요 감소와 모바일 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에 대해 “과거에는 PC가 메모리의 주요 소비처였지만 최근에는 모바일이 중요한 소비처로 떠오르는 전환기에 있다”며 “PC보다 모바일이 용량은 작지만 기기수가 많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권 대표는 모바일 성장률이 PC 성장률이 30%대 였던 과거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며 모바일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최근 자동차가 IT분야와 접목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치킨 싸움으로 치닫던 과거와는 달리 공급 측면에서도 업계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과잉공급 추세가 앞으로는 다소 안정화 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메모리 부문의 경우 사실상 4개 업체밖에 남지 않았다”며 “기술도 어려워지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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