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男 장가가려면 6~8천만원 있어야”

유상석 / 기사승인 : 2012-10-26 13:44:38
  • -
  • +
  • 인쇄

미혼 남녀들이 상대의 결혼비용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액수가 40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미혼남녀 927명(남 452명, 여 475명)을 대상으로 ‘결혼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8.5%가 여성들의 결혼비용으로 ‘2000~4000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여성들의 59.6%가 남성들의 결혼비용으로 ‘6000~8000만원’이 가장 적당한 액수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들은 ‘4000~6000만원(32.1%)’, ‘1000~2000만원(17.3%)’, ‘8000만원~1억 이상(7.5%)’, ‘6000~8000만원(4.6%)’등의 순으로 가장 적당한 상대방의 결혼비용이라고 응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6000~8000만원에 이어 ‘8000만원~1억 이상(19.8%)’, ‘4000~6000만원(16.6%)’, ‘2000~4000만원(2.7%)’, ‘1000 ~2000만원(1.3%)’ 등의 순으로 남자들의 가장 적당한 결혼비용이라고 답했다.


결혼비용 부담금액에 대해 어떻게 생각느냐는 질문엔 남성의 93.1%와 여성의 87.6%가 ‘걱정이 있다’고 답해 남녀모두 금전적인 걱정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비용이 걱정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들은 ‘적정한 살림으로 신혼을 시작하고 싶어서(39.4%)’를, 여성들은 ‘시댁 눈치 안보기 위해(41.9%)’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들은 '처가 눈치 안보기 위해(27.2%)‘, ’결혼 후 남편(아내)에게 기(氣) 펴기 위해(25.7%)‘, ’결혼 잘한단 소리 듣고 싶어서(7.7%)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결혼 잘한단 소리 듣고 싶어서’가 32.2%로 2위를 차지해 남성들보다 주변 시선을 의식하는 성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