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부터 우리 사회를 흔들었던 청와대 문건 유출과 공직기강 해이 등에 언급하며 이를 바로잡겠다며 짧게 서두를 마감한 박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는 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2015년이야 말로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위한 국력 결집의 기회라고 말한 박 대통령은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꿔서 경제 체질 혁신과 함께 새로운 성장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이 발표했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하며,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해 1년차 핵심과제들을 중점 추진하여 우리 경제 성장률이 4년 만에 세계 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며 50만명 대의 신규 일차리 창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했다고 강조한 박 대통령은 경기회복의 파급효과가 국민의 실생활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가운데 의료 서비스 또한 미래성장 동력이자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울 것이며, 문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국제 사회의 문화강국이 되도록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수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번에도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규제개혁에 대해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핵심’이라고 요약한 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에 3천 건에 이르는 규제를 개선했다고 밝히며, 올해 2단계 규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면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서 경제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북문제와 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대화 참여를 촉구 했다.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 박 대통령은 남북이 여러 공동 행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이 지적하고 있는 한미 군사훈련과 관련해서는 ‘튼튼한 안보가 평화통일의 기본 토대’라며 한미동맹 유지를 강조하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일본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며 러시아와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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