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사택 일괄매각 관심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7-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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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공장이 직원 사택으로 사용해 왔던 전남 여수시 신기동 부영아파트를 일괄 매각할 예정이어서 부동산시장에 적잖은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GS사택 24평형 부영아파트 3단지 156채를 공개 매각하기 위해 N사를 대행사로 선정했다.

이 아파트에 대한 계약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지난주부터 이미 시민들로부터 가신청을 받고 있다. 매매가는 1-2층 3800여만원, 3-15층 4070만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이 아파트는 본계약과 함께 2500만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는데다 교통이나 지리적 여건이 뛰어나 무주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여수지역은 지난해보다 전세값이 올랐어도 임대아파트를 구하기 어렵고 구조 변경후 판매 등 계약조건이 뛰어나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받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한 가신청 건수만 이 날 현재 500명을 넘어섰다. 본 계약이 이뤄지는 10일 오전에는 하루 이틀 전부터 미리 줄을 서기 위한 신청자들로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이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른 시중 아파트의 매매가나 임대가에 비해 턱없이 낮아 부동산시장에도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여수시내에서 지은지 15년된 부영아파트 3단지는 현재 전세 3300만원 월 6만원에 임대되고 있으며 최근 지어진 문수동 부영10차 20평형 아파트는 4000만원에 임대되고 있다.

김모씨(38.여)는 "지난 3일 아파트 벽에 붙어있는 접수 프래카드를 보고 신청 했지만 이미 8일 부터 줄을 서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다"며"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관계자는 "기업의 재산을 사회 환원 차원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매각하기 때문에 좋은 취지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며"일부에서 우려하는 밤샘 줄서기 등 큰 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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