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부천, 박진호 기자] 신한은행의 정인교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박다정의 중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인교 감독은 10일, 부천 하나와환과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후, 15일부터 펼쳐지는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박다정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의외의 조커”라고 입을 열었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지만 외곽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즌 개막 전부터 기본적인 야투율이 다소 부족하다는 불만을 나타냈던 정인교 감독은 팀의 대표적인 외곽슈터인 김연주의 활약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정 감독의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김연주는 이날 경기에서 23분 41초를 뛰며 6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5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켰다. 정 감독은 김연주의 플레이에 대해 “자신감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정 감독은 김연주가 정신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운 것 같다고 우려를 전하며 수비와 리바운드 등에서도 여전히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정자와 곽주영 등의 라인업이 가동되면 실제로 코트에서 뛰는 시간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고 한 두방만 자기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정 감독은 김연주가 신한은행이 과거 통합 6연패를 하는 동안 큰 경기를 많이 치렀고,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도 많이 했던 선수인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는 잘 즐기면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만의 하나 김연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경우 생각하고 있는 카드가 박다정이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팀을 옮긴 박다정은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활약을 했지만 시즌 막판 1군 무대에서 조금씩 기회를 얻었고, 겁 없이 외곽슛을 쏘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따라서 정인교 감독은 박다정이 뜻밖의 역할을 해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한 것이다.
정인교 감독은 “어린 선수가 플레이오프에 처음 나섰을 경우에 나타나는 결과는 쫄거나 미치거나 둘 중 하나”라면서 완전히 다른 성적을 도출하겠지만 의외의 조커로 기용할 생각이 있다며 박다정을 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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