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역 인근 朴대통령 비방 찌라시 2백여장 살포돼

송현섭 / 기사승인 : 2015-03-14 22: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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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과 회동사진 싣고 대북정책 비난…경찰, 본격적인 수사 착수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가장 최근인 지난달 25일 신촌 일대에 살포된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 찌라시에 이어 홍익대 입구역 인근에 반정부 전단이 또 살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홍대입구역 인근에는 이날 오전 3시20분경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내용의 찌라시 200여장이 살포돼 경찰이 이를 제작·살포한 범인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뿌려진 찌라시에는 박 대통령이 과거 방북해 북한 김정일과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과 함께 대통령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하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지난해 종북주의 논란 끝에 구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해산되고 최근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계기로 자생 종북세력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반정부 종북성향의 인물이 대중 심리전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전단을 흘리며 걷는 모습을 포착, 용의자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서울 명동과 홍대입구역 인근에는 지난해 12월에도 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이 뿌려진 바 있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은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는 낙서와 전단이 살포됨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 대응조치를 하달한 바 있다. 이번 살포된 전단은 모두 경찰에 의해 수거됐으며 범인은 명예훼손이나 전단 무단살포에 따른 경범죄처벌법 위반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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