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나이와 비례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가 됐다.
이는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 학업이나 취업에 대한 고민,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더불어 염색이나 파마 등과 같은 잦은 헤어스타일의 변화 등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탈모의 원인 중에서도 스트레스 및 환경적인 요소는 탈모를 불러오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리노보 모발이식센터 박태훈 원장은 “과거 탈모질환은 주로 4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나타났으며 그 원인이 두피가 청결하지 않아 생기는 지루성 탈모증이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 탈모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의 경우 혈액순환장애나 잘못된 식생활, 환경성 요인 등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여성탈모나 유전적인 영향이 없는 탈모 증세로 병원을 찾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것은 이 같은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는 선천적,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생활습관이나 환경개선과 같은 일상에서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으며 본인의 생활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을 들이면 탈모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샴푸 전 머리 빗기
샴푸 전 나무로 된 굵은 빗으로 머리를 빗어 엉킨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면 샴푸 시 모발이 적게 빠지고, 비듬과 때를 미리 제거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또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과다지방, 박테리아 등은 탈모를 부추길 수 있는 위험인자들로 꼽히고 있는데 이를 없애기 위해서 지성두피는 하루 1번, 건성두피는 2~3일에 1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 머리는 저녁에 감을 것
샴푸는 되도록 저녁에 하는 것이 좋은데 아침에 샴푸를 할 경우 시간에 쫓겨 샴푸칠을 대충하게 되고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하게 돼 머리가 쉽게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가 젖은 채로 잠들거나 외출하지 말 것
머리를 감고 난 후 대충 말리고 자거나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로 외출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두피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거나 외출을 하게 되면 지루성피부염 등 두피질환이 생기기 쉽다.
이러한 질환은 성장기에 있는 모근에 영향을 주어 모발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린스는 머리카락 끝에만
간혹 린스를 모발영양제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잘 헹구어 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린스를 잘 헹궈내지 않을 경우 오히려 두피에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머리카락 뿌리 끝에만 살짝 바르고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냉이·쑥 등 봄나물 도움
여기에 탈모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냉이나 쑥, 달래와 같은 봄나물 등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다.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풍부한 호두, 발모를 촉진하는 다시마, 미역, 탈모를 방지하는 석류, 계란,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 적신호…충분한 수면 도움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생활습관 개선이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 두정부에서의 탈모 정도가 더욱 심한 편이고 빨리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우선 잠은 충분히 자고 되도록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하며 충분한 운동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학업에 열중해야 할 경우나 직업상 새벽까지 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류의 공급을 안정화 시켜주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금연은 선택 아닌 필수
탈모에 있어 금연은 필수다. 담배를 피울 때는 말초 혈관의 수축으로 혈류의 순환이 적어지게 되므로 두피로 가는 혈류의 공급이 감소되고 니코틴 성분 자체가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박태훈 원장은 “만약 탈모가 급격히 과도하게 진행된 경우라면 전문클리닉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급속한 탈모의 경우 예방만으로는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있느니 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를 진단해 본 후 전문적인 탈모개선 방법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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