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양주도 차갑게 얼려 마시는 시대가 됐다.
유명 양주업체들이 올여름 주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원하게 얼려 마실 수 있는 색다른 양주를 속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 주류업체인 레미마틴은 최근 얼려 마시는 7만원짜리 ‘코냑-서브제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오는 7월부터 국내 호텔의 웨스틴 바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무료시음 판촉을 전개키로 했다.
레미마틴의 조화정 브랜드 매니저는 “얼려 마시는 코냑을 선보이기는 세계적으로 한국이 처음”이라며 “코냑 서브제로는 영하 18도에서 얼릴 경우 고체의 얼음이 되지 않고 차가운 시럽이나 셔벗 상태로 변하는 게 특짹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는 얼려 마시는 위스키 ‘주니워커 후로즌 골드’를, 맥시엄코리아는 차갑게 마시는 보트카 ‘앱솔루트 맨드린’를 출시했다. 이들은 이미 서울 등 수도권 일대 고급 호텔 바(bar)를 중심으로 시원한 술맛 대결을 벌이고 있다.
홍준의 디아지오코리아 홍보팀장은 “양주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한 20~30대 젊은이들은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엔 술을 시원하게 얼려 마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여름엔 얼려 마시는 술이 젊은층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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