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테라젠이텍스'와 LG생활건강은 '마크로젠'과 업무 협약을 진행, 본격적 '유전자 분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뷰티업계를 이끌어가는 '빅2'인 양사가 유전자 분야 투자 강화에 나선 것은 고령화 시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유전자 분야 투자 강화를 통해 축적된 유전자 정보 등을 바탕으로 '피부·모발' 분야에서 고객에게 보다 고도화된 해결법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업무 협약을 맺은 테라젠이텍스는 개인맞춤 유전체를 이용한 의약품 및 헬스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과는 2013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과 테라젠이텍스는 6건의 특허를 공동출원하고 700여 명의 소비자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업체인 테라젠이텍스와 체결한 피부유전자 업무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제 막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판 계획은 아직 미정이지만 특정 유전자 중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둔 유전자를 발견, 이 특성과 연관 시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10월 유전자 정밀의학 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과 협력해 합자법인 '젠스토리'를 설립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투자 강화에 나섰다.
젠스토리는 현재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연구인력 충원 및 투자유치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직 젠스토리의 연구소를 따로 설립하지는 않은 상태로 LG생활건강·마크로젠 연구실에서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향후 이를 통합하는 새로운 연구 공간을 설립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맞춤형 솔루션 사업에 있어서도 유전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활용 방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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