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초공천 폐지사안'은 여당과 논의할 문제

김형규 / 기사승인 : 2014-04-07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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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정치적 논란 우려, 지방선거 끝난 후에

[토요경제 = 김형규 기자] 지난 4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청와대를 직접 방문,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신청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기초공천 폐지사안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해야 할 사안이 아니고 여당과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 박준우(왼쪽) 청와대 정무수석과 주광덕 정무비서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와 비공개 회담을 나눈 뒤 나서고 있다.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안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에 따르면 박 수석은 이날 "그동안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자 몇차례 회동을 제안한 바 있으나 유감스럽게 실현되지 못했다"며 "기초공천제 폐지사안은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라며 "여야 간 논의를 통해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는 영수회담은 자칫 정치적 논란이 우려된다며 불가하다는 박대통령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어 박 수석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 민생과 국익을 논의하기 위해선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의 입장"이라며 '새정치연합의 발전을 기대하며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 앞으로 국정운영에 많은 협조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며 민 대변인이 전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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