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전세난 최악, 주변 새 아파트 눈길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1-09-02 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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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세난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권(강남, 서초, 송포, 강동)의 전셋값은 평균 8.8%올랐다. 이는 서울 평균 6.8%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해도 강남권은 7월 말 현재 5.9%가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 초 3억1000만 원에 거래된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94.76㎡ 전세값은 지난달 최고 3억6000만 원까지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85㎡도 1억 원 이상 오른 8억 원 가까이 상승했다.


◇전문가들, “전세값 상승 집값상승의 전조”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세난에 따른 가격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선 9월 이후 연말까지 각각 1043가구, 397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송파구에선 신규 입주 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을 앞둔 대치동 청실아파트와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우성2차 입주자들이 지난달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게다가 앞으로 강남 일대에는 논현동 경복아파트, 가락동 시영, 고덕 시영아파트 등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가 계속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전셋값 상승과 전세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에는 전셋값 구하기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 2000년대 중반 반포, 잠실 재건축 단지가 본격적으로 이주를 시작할 때에도 해당 지역 전셋값이 급등하고,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값의 상승은 집값 상승의 전조”라며 “특히 올해 수도권은 지난해 14만2000가구보다 2만3000가구가 감소한 11만9000가구에 불과해 전세난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변 새 아파트를 적극 노려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8·18대책에 따라 민간 임대사업 문턱이 낮아지면서 매입 대상으로 주목받는 수도권의 분양 중인 새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달 18일 정부는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민간 임대사업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 수도권 매입임대사업의 세제지원 요건이 현행 3가구 이상에서 1가구 이상 임대하는 경우로 완화된다.



◇수도권 분양중인 새 아파트 ‘매력’

수도권의 경우 취득가액 6억 원 이하, 149㎡이하일 때 임대주택이 1채만 있어도 임대사업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와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재산세와 취득세의 면제 혹은 감면(25~50%) 등의 세제 혜택도 받는다.
또 매입임대사업자가 거주하는 기존주택 1호에 대해선 보유기간 요건 등을 충족하는 경우 1가구 1주택자와 같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질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임대사업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앞서 정부가 2·11 대책으로 세제혜택 대상을 5가구에서 3가구로 낮추면서 상반기 임대주택 사업자는 1100여명까지 늘어난 바 있다.
가장 주목받는 단지가 강동구 ‘고덕 아이파크’이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59~177㎡ 등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특화된 설계는 물론 단지 내 최고 수준의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뿐만 아니라 입지적으로도 5분 안에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최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인 이마트(명일점), 강동 경희대 한방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 주변으로 묘곡초, 배재중, 배재고(자율형 사립고), 광문고, 한명고, 한명외고, 명일여고 등 신흥 명문 학군지역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마포 ‘신공덕 아이파크’도 관심을 끌고 있다. 59~114㎡의 중소형 단지로 서울 지하철 5,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5분 이내의 역세권 아파트다.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쉬워 여의도, 시청, 용산, 강남 접근성도 좋다. 특히 이곳은 향후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경의선 복선전철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쿼트러플 역세권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고양 삼송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기 편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도심권에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통일로가 인접해 외곽도로망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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