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단일화 뒷거래 의혹' 결정적 증거 확보

이민호 / 기사승인 : 2011-09-05 1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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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2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선거 뒷거래 의혹과 관련해 곽 교육감의 자택과 곽 교육감 선거캠프 관련자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 한 후, 단일화 대가 협상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수사관 4명을 투입해 후보 단일화 과정에 관련된 문건, 메모,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검찰은 자금을 주고받은 당사자와 관련자들의 주장이 명백히 엇갈리는 만큼 이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전 9시에는 곽 교육감의 선거캠프 협상대리인인 김모씨의 집을 압수수색 했다. 김씨는 전날 곽 교육감의 선대본부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의 대가는 결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곽 교육감의 회계책임자인 이모씨와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의 실무담당자인 양모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곽 교육감은 전날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신중함으로 교육감직을 수행하겠다"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미 총체적 진실을 얘기했다"며 '선의의 지원'이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곽 교육감은 부인과 함께 집에서 머무르다 9시30분께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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