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1일 "모바일뱅킹 경쟁력 제고 및 영업점포 차별화 전략으로 소매금융을 강화하겠다"며 "기반이 탄탄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동빈 행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협은행은 자산구조나 고객층이 아직 약하다"며 "올해부터는 고객을 많이 늘려서 기반을 탄탄히 하는 그런은행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500억원 넘게 수익이 날 것 같고 건전성도 0.85%로 개선될 예정"이라며 "이제는 공적자금을 상환하는 시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일문일답.
-디지털 모바일뱅크 등 추친계획은.
"모바일뱅크를 갖고 있고 시작하곤 있는다. 그런데 한도, 금리 등 아주 적극적으로 하진 못했다. 리뉴얼 통해서 12월 19일날 선보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경쟁력 있는 카카오와 제휴하고 금리, 한도를 제시해서 좀더 강화해 내년에는 IT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조직개편 규모 및 방향성은.
"조직은 기능형 본부의 부서 중심, 편재로 돼 있다. 대부분 보면 고객중심으로 바꾸기 때문에 우리는 시중은행과 경쟁이 어렵다. 이에 개인고객담당, 기업고객담당 크게 두 파트로 나눌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
-성과주의 문화 정착 구체적인 모델 있는지.
"호봉제를 직무급제로 전환을 생각하고 있고, 포상체계는 매월 영업점포 우수직원 위주로 포상을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
-내년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저비용 고효율 미니점포 효율성은.
"우리 점포가 125개, 서울·경기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중심 점포를 하나 두고 주변에 개인중심영업하는 소규모 점포를 두는 식이다. 모든업무하는 허브점포를 두고 리테일만 하는 소형점포를 둬서 큰 PB고객은 허브로 넘겨주고 조그만 고객은 소형에서 소화해서 하면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금회 회원이라는 데 대한 생각은.
"언론에 나서 알게 됐다. 알고 있는 바가 구체적으로 없다. 부산에서 대학을 나왔다 보니 그런 언론에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공적자금 5년 내 상환 목표는 당초 10년보다 당겨진건데 가능한건지.
"5년만에 상환하는 것은 손비인정하는 법안을 계류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올해 통과 못했다.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하라는 안이 있었고, 의원들도 인지를 하고 있어서 내년에는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는 손비인정하는 부분을 감안하고 매년 3000억 수익을 내면 5~6년 안에는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할 것이다"
-소매금융 강화 규제강화에서 어떻게 할 건지.
"가계대출 규제 강화는 소매금융과 좀 다르다. 예금이 중요하다. 우리는 소액정기예금, 적금 등 소액규모의 예금과 여신 등을 늘리겠다는 뜻이었다. 정부의 아파트담보대출 등 대출규제와는 다르다. 전직원이 나가서 뛰어야 하는 부분이 있고, IT를 중심으로 한 고객확보, 이를 중심으로 잡고 있다."
-BIS비율 강화 방법은.
"어려운 숙제다. 3000억 벌면 BIS비율 맞추면서 연간 3조원 정도 자산을 늘리려 한다. 문제는 없는데 공적자금 상환하면, 1년에 해봐야 최대로 적립할 수 있는 건 1000억원 내외다. 3조원을 늘리려면 2000~250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이 늘어나야 한다. 부족한 부분은 중앙회에서 매년 1000~1500억원을 출자 받아야 한다. 우리가 번 돈과 중앙회 출자로 비율을 맞추려 하고 있다. 중앙회는 수금채로 출자하는데 이 부분도 큰 무리없이 진행하고 있다."
-몹집 줄여야 할 부분이 있는지.
규모로 보면 시중은행들의 10분의 1이다. 인원으로 나눠도 그 정도다. 일반은행이기 때문에 일반은행이 취급하는 모든 조직구조를 다 갖고 있다. 본부 조직구조는 최소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느 부분에서 아직까지는 본부조직에서 잘 돌아간다고 보고 있다. 작은 인력으로 모든 업무를 보고 있다. 신탁, 카드. IT를 적극적으로 늘려야 하기 때문에 확대를 하려면 인력이 필요하다. 영업도 마찬가지다. 그 부분에 인력 소요가 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인력소요가 있을 것으로 상객한다."
"카카오뱅크 같은 부분은 기본적으로 카카오를 쓰는 고객들이 많아서 단기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우리는 네트웍도 시중은행보다 적고 고객층도 두껍지 못하다. IT 여신은 금리와 한도라 생각한다. 이를 시중은행처럼 경쟁력 있게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MOU 이행하느라 대외홍보를 못했다. 인지도가 없는 게 단점인다. IT기능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갖추고 홍보활동도 하면 개인고객층을 침투해 갈 것이다. 해수부 산하 기관들이 주거래 많이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거래를 확대하면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직무급제는 노조와 합의된 건지.
"지점장 이상 직원에 한해 확대하고,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조정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수협은행장 도전한 이유와 좋은 점수를 받은 점은.
"나도 은행에 오래 있었고 여신·신탁·인사·검사 등 영업점 생활을 오래 했다. 내가 가진 노하우들을 은행에서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생각해왔다. 마지막 응시할 때는 주변에서 도전해보라는 제안에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구조 여신구조 개편을 통해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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