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조5000억원어치 화폐 폐기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7-10-08 14: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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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폐기처리된 지폐가 6조5000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한 해 폐기액인 5조9764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7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폐기된 은행권의 규모는 6조4853억원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폐기 규모는 9266억원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연말에는 지폐 폐기 규모가 1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폐기 지폐의 무게가 장당 1.1g으로 이를 토대로 폐기된 지폐의 무게를 추산하면 모두 1054t으로 5t 트럭 211대 분량이다.

만원권으로 계산해 일렬로 늘어놨을 경우 길이는 15만4238km로 경부 고속도로를 180회 왕복하는 거리다.

높이로 따지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11배에 달하는 10만590m.

한은은 "소비자들의 사용 부주의와 올해 초 발행된 1000원 신권과 1만원권 신권보급 확대를 위해 한은이 적극적으로 구권 폐기에 나선 이유 등으로 폐기 지폐가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7월까지 발행된 화폐 발행액은 27조1923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2.3%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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