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통화정책 셈법 복잡…시장상황 지켜볼 것"

유승열 / 기사승인 : 2017-09-21 1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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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자산축소 결정, 국내경제 큰 영향 없을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앞으로 통화정책에서 국내경기와 물가, 북한 리스크(위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본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자산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준의 12월 금리인상과 자산축소 계획은 전반적인 시장의 예상"이라며 "금리인상이 약간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책에 대해선 "국내경기와 물가 경로가 중요하고 북한 리스크가 있으므로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될 가능성과 관련해선 "일반적으로 내외금리 차가 확대되면 문제가 있으니 통화정책의 고려요인"이라면서도 "금리 차만 갖고 (통화정책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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