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8891억원…창립 이래 '최대'

유승열 / 기사승인 : 2017-07-20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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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부문, 역대 최고 실적 실현…경상이익창출능력 확인


▲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20일 그룹의 2017년 상반기 순이익 1조8891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548억원)대비 2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신한금융 창립 이래 최대 반기 순이익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더불어 카드·금투·생명·자산운용·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역대 최고 실적 실현을 통해 안정적인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재확인됐다"며 "신한은행은 2분기 자산성장이 회복되고 순이자마진(NIM)이 2분기 연속 개선되면서 그룹의 주요 성장동력인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5% 성장해, 1회성 이익을 제외하고도 2분기 중 경상이익이 8000억원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2분기 연속 순이자마진 개선과 분기 중 자산성장에 힘입어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다. 지난 1분기 0.5% 감소했던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분기 중 가계대출 성장 등 1.3%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그룹 및 은행의 분기중 NIM은 전분기대비 각각 0.1%포인트(p), 0.03%p 개선된 2.02%와 1.56%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2분기 중 그룹의 대손비용은 1473억원에 그쳐 상반기 그룹의 대손비용률은 -0.04%p를 실현했다. 1분기 1회성 카드 충당금 환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그룹의 경상 대손비용은 약 3,1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50% 이상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그룹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고, 전분기대비로는 1.3% 증가해 적정 수준에서 유지됐다. 채널 및 마케팅 활동의 효율성 개선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기타일반관리비가 4.3% 감소했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10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으며, 2분기는 5698억으로 전분기(5346억원)대비 6.6% 증가했다.


2분기 NIM은 1.56%으로 전분기대비 0.03%p, 누적 순이자마진은 상반기 1.55%로 전년대비 0.06%p 상승했다. 6월말 원화대출금은 전년말대비 0.8% 증가한 186조원을 실현했다.


2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1.3%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1.4% 증가, 기업대출은 1.2%(중소기업 2.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1%, 전분기대비 3.6% 증가했다.


비이자 이익의 경우 작년 상반기 발생한 쌍용양회 유가증권 처분익과 같은 1회성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전년동기대비 22.3% 감소했다. 그러나 수수료 이익은 펀드, 방카, 신탁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시현해 전년동기대비 수수료 이익이 11.7% 증가했다.


상반기 중 대손비용은 10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2%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조선 및 해운업 구조조정 업체에 대한 거액 충당금 전입으로 증가했으나, 올해에는 경상충당금의 하향 안정화와 꾸준한 리스크 관리로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6월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31%로 전년말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NPL비율은 0.6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상반기 6312억원 2분기 22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7%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42.9% 감소했다. 2분기말 신한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0%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NPL비율은 1.23%, NPL커버리지 비율 360%를 기록했고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4.7%(잠정)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938억원, 2분기 4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5%, 전분기대비 4.1%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인식한 이연법인세수익 효과를 제외하면 경상 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2분기중 순이익 44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6.0%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2조4333억원으로 0.3% 증가했으며, 6월말 보험금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은 175.6%(잠정)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461억원으로 127.3% 급증하며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 전년동기 발생한 선박금융관련 대손충당금 전입 효과 소멸과 2분기 중 거래업체 정상화 등 충당금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2분기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48.3% 증가했다. 6월말 영업자산은 약 4조7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9.1% 증가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65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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