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밤을 또한번 지새우게 할 게임이 돌아온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인기작품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 3’의 북미 베타 테스트가 시작됐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북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FFT(Friends and Family Test)가 3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FFT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오픈 베타 테스트가 아닌 블리자드 직원들의 친구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택형 그룹 테스트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픈 베타 테스트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블리자드는 기존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아무런 정보를 공개할 수 없었던 반면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는 플레이어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게임 화면과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혀 게이머들의 갈증을 다소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시작 직후 북미지역 개인방송 사이트들과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디아블로3' 플레이 화면과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은 북미 지역 개인방송 사이트들을 통해 '디아블로3'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넷주소를 공유하고 있어 간단한 검색으로 손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일찍이 자사의 기대작 중 하나인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를 2011년 3분기 안에 실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 1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분석 미팅 현장에서 공개된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도 3분기의 마지막 달인 9월 안에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내용이 명기되어 있다.
때문에 전 세계 게이머들은 조만간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일정은 현재로선 확실하지 않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아직 ‘디아블로3’ 등급분류 신청을 안해 빨라도 9월말은 되어야 국내에서도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아직 북미에서도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라며 “국내 일정에 대해서 확답을 내릴 수 없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9월에 베타가 실시되어도 북미에서 한국으로 넘어오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기 때문에 국내 테스트는 9월 이후에 진행되리라 전망헀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베타 테스트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갖추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시차 문제로 약간 지연된 부분은 있으나, 국내에서도 사내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FFT는 보스 ‘해골왕’까지 이어지는 액트 1 부분이며, 현재까지 공개된 ‘디아블로3’의 5가지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및 캐릭터 육성은 물론 제작·강화와 같은 아이템 관련 시스템도 FFT 테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08년 처음 개발화면이 공개된 디아블로3는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하복물리엔진을 탑재해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 효과와 여러 재미 요소로 무장, 올 하반기 가장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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