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방안’ 호재 만난 대형 제약주들 ‘훈풍’

황혜연 / 기사승인 : 2013-07-26 1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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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방안’ 발표

[토요경제=황혜연 기자]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방침에 제약주 주가가 일제히 꿈틀거리고 있다. 정부가 제약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원 규모를 늘리면서 신약 개발로 세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대형 제약주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정부 발표 후 주가가 상승한 주요 제약사들은 하반기에 의약품 수출과 신약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세계 10대 제약강국 도약 발판 마련


보건복지부는 제약업체의 R&D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2500억원 수준의 R&D 지원 규모를 2017년까지 5000억원으로 2배 확대하고 향후 5년간 글로벌 신약 4개 포함 총 신약 20개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줄기세포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 유망 바이오 분야에 대한 R&D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2017년까지 수출 11조 달성, 글로벌 신약 4개 창출을 통해 세계 10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5대 핵심과제로는 ▲제약-금융의 결합 ▲R&D 확대를 통한 개방형 혁신 ▲우수전문인력 양성▲전략적 수출 지원 ▲선진화된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는 이번 지원에 대해 신약 개발과 수출 지원, 바이오 등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핵심이라는 평가다.


◇신약개발 역량 보유 상위업체 수혜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지원방안 발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약ㆍ바이오업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육성‧지원방안 발표 후 유가증권시장의 대형 제약사 대웅제약, 광동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을 포함한 대부분이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전일보다 4.3% 올라 8430원에 거래를 마치고 23일에도 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 역시 4.1% 상승한 후 8400원으로 장 마감했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도 각각 정부 발표 후 3.3%, 2.9% 올랐다.


무엇보다 업계는 이번 지원으로 신약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국내 상위업체가 톡톡히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정부가 연내 ▲신약가격 결정체계 개선 방안(혁신적 신약에 대한 약가와 보험급여 우대방안 등) ▲맞춤형 수출지원 전략체계 수립 ▲신흥시장 진출 확대 위한 백신의 WHO 사전인증 승인비용 지원 ▲정부 간 협력 통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추진 ▲선진시장 공략 위한 제품 인허가 비용 및 정보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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