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탈리아 통계청은 2009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5.0%에서 마이너스 5.1%로 수정했다. 이는 1971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악의 결과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성장률도 전분기에 비해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분기에 비해서 3.0%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됐다. 올 1분기 산업생산지표는 전 달에 비해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0.1% 상승한 것이다. 마우리치오 사코니 복지장관은 이와 관련, “글로벌 경제가 지금 회복되고 있으며, 이탈리아도 이런 기류를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실업률이 8.6%로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기울리오 트레몬티 경제장관은 “정부는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계 소비력을 제고하고 청년과 여성 기업가를 지원하는 한편 탈세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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