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선글라스는 렌즈의 색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선글라스 선택 시 가격대와 기능성만큼 중요한 것은 착용자의 얼굴형과 피부색에 맞는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얼굴에 꼭 맞는 선글라스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그 선택법을 알아보겠다. 더불어 눈 건강을 위한 선글라스 고르는 요령도 알아보겠다.
◇렌즈의 형태, 크기에 따라 등 고려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렌즈의 크기와 형태다. 기본적으로 얼굴형과 같은 형태의 렌즈는 얼굴형의 단점을 부각시켜 피하는 것이 좋다. 보통 UV 차단 지수는 75∼85% 정도인 렌즈가 적당하며 렌즈 프레임은 눈썹 라인에 맞을 수 있는 크기가 좋다.
얼굴 하관이 넓고 각이 진 편이면 타원형의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버사이즈로 선택하면 얼굴형도 커버하고, 인상이 부드러워 보인다. 하지만 옆선의 화려한 장식이 있으면 턱 라인이 두드려져 보일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넓은 이마와 작은 턱을 가진 역삼각형의 얼굴인 경우 얼굴이 길어보이게 된다. 그럴 때는 부드럽게 얼굴을 감쌀 수 있는 오버사이즈 원형프레임이 좋다. 가로로 넓은 보잉스타일도 좋고 장식이나 색상이 화려한 스타일을 하는 것도 단점을 보완해 준다. 시선을 옆으로 분산하기 때문에 얼굴 단점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역삼각형인 경우 프레임 윗부분에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의 제품은 오히려 이마를 강조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넓고 얇은 디자인의 선글라스는 선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프레임이 끝으로 올라간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의 인상을 더욱 강조하기 때문에 역효과가 나타난다.
각진 사각형의 얼굴은 선글라스의 무게 중심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무게 중심이 아랫쪽에 있는 제품은 얼굴을 무겁게 보이게 하고 시선을 턱으로 집중시킴으로 타원형렌즈나 양끝 부문이 살짝 올라간 캣아이형 렌즈가 잘 어울린다.
어떤 디자인의 선글라스도 멋있게 소화할 수 있는 계란형 얼굴은 이마가 넓다면 눈썹 위를 덮는 정도의 타원형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올 시즌 트렌드인 복고풍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가 가장 잘 어울린다.
둥근 얼굴이라면 원형 스타일의 선글라스는 피해야 한다. 대신 스퀘어나 프레임이 화려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둥근 얼굴이 부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정식 판매처에서 구입
지겹기만 하던 늦더위가 끝나고 어느새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사람들은 단풍놀이 등 야외로 놀러 다닌다. 하지만 가을이라고 해도 내리쬐는 햇살은 여름 못지않게 강하게 내려쬐고 있다. 결국 자외선에 눈도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눈을 자외선에 오래 노출할수록, 자외선지수가 높아질수록 각막염, 결막염, 백내장 등의 안구질환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시력 보호를 위해서 선글라스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내 눈에 맞는 선글라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눈 건강을 챙기는 선글라스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선글라스는 멋을 내기 위한 액세서리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주로 쓰는 목적으로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막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눈부심을 없애준다고 해서 자외선까지 차단해주지는 않는다. 모든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고 여긴다면 큰 오산이다. 눈부심과 자외선 차단은 별개이고, 선글라스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것은 눈을 자외선에 그대로 방치하는 셈이다. 길거리에 귀여운 디자인만 보고 구입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의 효과는 미비하며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패션이 아닌 건강을 위해선 선글라스는 정식 판매루트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노점에서 파는 선글라스는 대부분 저가로 불법 유통된다. 저가 렌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어두운 색이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렌즈는 동공 확대를 가져오고, 이는 오히려 자외선을 많이 흡수해서 눈 건강은 물론 시력저하도 유발할 수 있다.
선글라스의 렌즈 선택에 있어 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은 렌즈에 무작정 색을 넣거나 패션만 생각해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의 정확한 시력에 측정해 색을 넣고 렌즈 도수를 맞춰야 눈을 보호할 수 있다.
선글라스 렌즈는 검은색이 가장 많다. 검은색 렌즈는 색의 왜곡이 없어 눈 보호에 좋고, 빨주노초파남보의 모든 파장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검은색 렌즈라고 해도 농도는 옅은 제품이 좋다. 눈을 아예 가리는 짙은 농도의 렌즈는 동공을 크게 만들어 자외선 노출이 커지기 때문이다. 농도는 선글라스를 쓴 사람의 눈이 보일 정도가 적당하다.
선글라스의 렌즈는 100%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요즘은 대부분의 선글라스에 자외선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렌즈의 색과 더불어 얼마나 자외선 효과가 우수한 코팅 처리를 했는지도 중요하다. 시중에 나온 렌즈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표기돼 있지만 아크릴 등의 질이 낮은 선글라스를 사용하면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선글라스 디자인 중에서도 얼굴의 절반 정도를 덮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정면 뿐 아니라 측면까지 확실히 차단하는 고글형태가 가장 좋다.
고글형태는 측면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햇빛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모자도 같이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연구 결과 선글라스만 끼면 자외선을 60% 막아주는데 비해 모자까지 착용할 경우 90%까지 막아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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