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경기불황 속 중산층 ‘재무설계’ 붐

박지원 / 기사승인 : 2013-12-16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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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일 때 흐름 읽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투자·관리 필요

재무설계 기본 요소 ‘빚 부담’, ‘절세절약’, ‘보장성 상품 가입’ 등


[토요경제=박지원 기자] 경기 침체 장기화와 저금리 기조 속에서 국내 재테크 시장은 ‘암흑기’로 표현되고 있다.


벌이가 많지 않은데다가 여윳돈을 굴릴 마땅한 금융상품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과 펀드에 투자하기는 부담스럽고, 은행에 묶어두기에는 금리가 너무 낮아 제대로 된 저축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시기일수록 제대로 된 재테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금융권의 흐름을 읽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투자와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부유층에만 국한됐던 ‘재무설계’가 일반 중산층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결혼준비를 하는 예비부부 사이에서는 무료 재무설계 상담이 하나의 필수코스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이상문 재정전문가는 “최근 노후 걱정에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재무설계 상담을 받고 있다”며 “은행이나 증권사 PB(private banking) 센터에서 실시하는 재무설계 상담은 보통 기업가,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하지만 개인 재무설계사 상담은 대부분 평범한 샐러리맨을 상대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재정전문가는 개인 재테크 및 재무설계에도 노하우가 있다고 전한다.


그에 따르면 개인 재테크 및 재무설계의 기본 요소는 ‘빚 부담’ ‘절세절약’ ‘보장성 상품 가입’ 등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출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원리금 상환 계획을 세워 빚 부담을 줄여야 한다. 금리가 높으면 신용등급, 보유재산 등의 은행별 조건을 확인해 금리를 조정해볼 필요가 있다.


세금을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능하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고 현금영수증은 반드시 발급 받아야 한다.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후 대비에 효과적인 보장성 상품에 투자할 경우 자신의 소득과 대비해 비용이 과도하지 않은지 내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재정전문가는 “일정 금액 비용을 받고 재테크 상담을 해주는 곳이 있고, 무료로 1대1 맞춤형 재무설계 상담을 해주는 곳이 있다”며 “전문가에게 재무 진단, 금융상품 분석, 수익률 관리, 절세절약, 소득공제 방법 등에 대한 재무설계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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